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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최재영 "민주당은 간교한 기득권자"…카톡 일부 빼놓고 檢 제출

등록 2024.07.08 21:25 / 수정 2024.07.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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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측이 '명품수수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에 최재영 목사와 나눈 카톡 메시지를 제출했습니다. 여기에는 최 목사가 김 여사와 만나기 위해 민주당을 비판하고 협력 관계였던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를 비난한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최 목사는 검찰에는 이런 내용을 빼놓고 일부만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재영 목사는 김건희 여사와 만나기 위해 자신과 서울의 소리가 김 여사 편임을 강조합니다.

TV조선이 김 여사측으로부터 입수한 카톡 메시지에는 민주당과 이재명 전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깎아내리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2022년 2월 "민주당은 국힘보다 더 간교하고 가벼운 기득권자들"이라고 했고, "이재명 후보 측에서 윤석열 후보 내외를 악마화한다" "조 대표가 SNS에서 동정팔이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최 목사는 명품을 사서 자신에게 주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도 비난합니다.

이 기자가 대선 전 김 여사와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데 대해 최 목사는 "우째 사나이가 그런걸(7시간 녹취록) 까발리냐"고 했습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와의 메시지 대화를 검찰에 모두 제출했다고 했지만,

최재영 목사 (지난 5월, 검찰 2차 소환 당시)
"모든 카카오톡 내용 전면이 모두가 다 제출돼 있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빠져 있었습니다. 누락한 이유에 대해 최 목사 측은 "김 여사와의 사적 대화, 제3자 관련 내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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