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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홍명보 축구'는 아르헨티나식 효율 축구"…패스·점유율 K리그 1위

등록 2024.07.08 21:40 / 수정 2024.07.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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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홍명보 감독으로 결정된 만큼, 묵은 갈등은 넣어두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게 필요할텐데요. 축구협회가 밝힌 '홍명보 축구'의 특징은 빌드업과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요약됩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석민혁 기자가 홍명보 감독의 축구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간결한 원터치로 기회를 만들고, 과감한 전진패스로 최전방 주민규에게 배달합니다. 순식간에 측면 침투로 골을 노리기도 합니다.

울산의 축구는 패스를 많이 합니다. 횟수는 물론 성공률도 가장 높았고, 공격 지역에서 전진 패스도 가장 많습니다.

점유율도 58%로 K리그 구단 중 가장 높습니다. '균형'을 중시하는 '빌드업 축구'입니다.

이승우를 압박해 공을 빼앗아 단번에 역습을 전개, 결국 골까지 넣습니다. 압박 강도가 높은 울산은 공격 지역에서 상대의 공도 가장 많이 빼앗았습니다.

반면 활동량은 경기당 114km로 K리그 12개 구단 중 11위고, 전력질주 횟수도 최하위권입니다.

이임생 / 축구협회 기술이사
"효과적으로 뛰면서 경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지만 활동량은 하위그룹에."

최근 K리그 2연패를 이룬 울산은 이번 시즌에도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술적인 유연함이 떨어진다거나, 가끔 선수 교체 타이밍이 늦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박문성
"가장 안정적으로 가져가려고 해요. 어떤 파격적인 실험이나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변화를 크게 주거나 이러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전술적인 디테일을 도울 유럽인 코치 2명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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