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국민주' 삼성전자가 뛴다…코스피 3000 돌파 전망도

등록 2024.07.08 21:44 / 수정 2024.07.08 22:1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인공지능, AI칩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지지부진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뛰고 있습니다. 총파업 이슈에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건데, 우리 증시도 덩달아 연내 3000선을 넘을 거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1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등했던 삼성전자. 오늘도 0.34% 오르며 8만 7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고, 2021년 코로나 정국에서 찍었던 9만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투자자
"한 10만 가야죠. 한국의 대표회사인데 계속 올라야죠."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12만원을 찍을 거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AI용 메모리칩, 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오히려 D램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다, 삼성전자 HBM도 엔비디아 품질 검증을 곧 통과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근창 / 현대차증권 연구원
"경쟁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 대비 좋은 실적에도 밸류에이션은 30% 정도 디스카운트 돼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노조가 첫 파업에 돌입했지만, 영향이 제한적일 거란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삼성전자의 약진으로 박스권에 갇혀있던 코스피 지수가 연내 3000을 돌파할 수 있단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 그동안 저평가돼 왔던 우리 증시의 밸류업도 본격 시동을 걸 거란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