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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남북 중 결정하라는 韓대통령 접근법 동의하지 않아"

등록 2024.07.09 08:34 / 수정 2024.07.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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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크렘린궁이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우리는 이 접근 방식에 반대한다. 우리는 이 접근 방식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남한 모두, 역내의 모든 국가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에겐 사실상 현재 평양에는 우리의 파트너가 있고 서울에는 반(反)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국가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국가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우리에게 적대적인 입장인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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