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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檢, '김여사 명품' 직접 확인 방침…'검찰청사서 확인'도 검토

등록 2024.07.09 21:20 / 수정 2024.07.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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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건넨 명품을 직접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안시설인 대통령실 방문 조사가 어렵다면 검찰청사로 가져오게 하는 방법도 검토 중입니다. 명품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는 어떤 방식이든 김 여사를 조사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병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2년 9월 5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백화점에서 디올 파우치를 구매합니다.

8일 뒤 최재영 목사는 이 명품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며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뒤 지난해 11월 서울의소리 유튜브로 방송했습니다.

TV조선 취재 결과 검찰은 이 파우치가 어떤 상태로 대통령실에 보관되고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하자 대통령실은 해당 명품을 포장도 안 뜯은채 보관 중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1일, 국회 운영위)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백은 있는 포장 그대로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검찰은 수사팀이 대통령실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거나, 김 여사 측이 파우치를 검찰청에 가져오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행정관 등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파우치 확인을 마친 뒤 김 여사 조사방식에 대한 본격 조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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