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단독] 檢, 野 법사위 간사 김승원 소환 조율…"코로나 치료제 로비 혐의"

등록 2024.07.09 21:22 / 수정 2024.07.09 21:2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검찰이 지난 2021년 문재인 정부 당시 한 바이오업체가 '코로나 치료제' 임상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식약처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민주당 김승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김 의원 측은 소환통보를 받은게 없다고 했습니다.

주원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국내 바이오업체 G사는 '코로나 치료제'를 자체 개발해 임상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모 씨 / G사 임원(2021년 2월)
"코로나에 굉장히 좋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굉장히 많은 수의 인류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G사 설립자 강 모 교수는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빨리 받기 위해, 브로커 양 모 씨에게 9억 원 상당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브로커 양 씨 등의 요청을 받고 당시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을 승인해달라'고 로비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판사출신인 김 의원은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고, 당 '검찰개혁 TF'에도 몸담고 있습니다.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권 인사에 대한 과도한 수사와 위법한 수사를 진행했다는 의혹 검사의 직권을 남용했고…."

김 의원 측은 "아직 정식 소환 통보를 받은 것이 아니어서 입장을 낼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