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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서 또 고령 운전자 '역주행' 사고…출근길 車 5대 들이받고 멈춰

등록 2024.07.09 21:29 / 수정 2024.07.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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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주행 뒤,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이번엔, 수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길 왕복 5차선 도로. 은색 승용차 한 대가 편도 2차로를 역주행하면서 편도 3차로 정방향에서 신호대기 하던 차량 옆면을 친 뒤 마주 오던 경차까지 들이받습니다. 

가해 차량은 첫 사고 지점에서 이곳까지 100m를 더 주행하다 멈춰 섰습니다. 

그 과정에서 차량 3대를 더 들이받았는데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윤규 / 사고 목격자
"무릎에 살짝 피 나고 계셨고 앰뷸런스 좀 많이 와서 사고 좀 크게 나신 분은 실어서 간 것 같아요."

역주행은 첫 사고 지점 인근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방향으로 서행하다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간 겁니다.

역주행 승용차를 운전한 70대 남성은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운전자가 브레이크 밟아도 안 들었다고 급발진을 주장해요. 음주는 감지가 안 됐습니다."

경찰은 70대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차량 사고 기록 장치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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