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 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과 수면제 등을 공급하거나, 대신 처방받아 전달한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건넨 이들 중에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과 두산 베어스 트레이너 1명도 포함됐다.
현직 야구선수는 9명으로 모두 두산 베어스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씨의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의 학부모도 오재원의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재원이 현역 시절이던 2020년 초부터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대신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봤다.
또 오 씨의 지인이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 등 관계자 2명에게 수면제 앰플 수천 개를 불법 구매한 사실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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