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파타야 한국인 살인' 공범 강제송환…나머지 공범도 추적

등록 2024.07.11 08:03 / 수정 2024.07.11 08:1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3인조 가운데 한 명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캄보디아로 도망갔다 현지 경찰에 체포된지 58일 만인데, 경찰은 도주 중인 나머지 한 명의 행방도 도주예상 국가의 사법당국과 공조해 추적 중입니다.

이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바지에 녹색 후드를 입은 남성이 양팔이 붙들린 채 인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27살 이모 씨입니다.

"이 시각부로 체포하겠습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 있어요. 불리한 진술 거부할 수 있고."

범행 직후 캄보디아로 달아났다 5일 만에 프놈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이씨가 검거 58일만에 강제송환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공범 2명과 함께 피해자를 납치하고 돈을 요구하다 살해한 뒤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했습니다.

범행 직후 국내로 들어왔다 먼저 붙잡힌 공범 한 명은 재판을 받고 있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파타야 한국인 살해 공범 (지난 5월)
"제가 죽인 것 아니예요. (본인이 죽인 것 아닙니까? 본인은 뭐했습니까?) 아무것도 몰랐어요."

경찰이 공범의 신병을 추가 확보하면서 혐의 입증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경찰은 아직 체포 못 한 나머지 한 명에 대해 도주 예상국가 등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