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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토 "러에 포탄·미사일 수출하는 北 강력규탄"…워싱턴 선언 채택

등록 2024.07.11 08:15 / 수정 2024.07.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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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원국들은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을 수출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러 밀착을 우려하는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기로 했는데, 앞서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요청했던 F-16 전투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나토 회원국 정상이 회의장에 모였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의 증가하는 동맹관계에 맞설겁니다."

회원국 정상들은 현지시간 10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 규탄하고 북러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이런 내용이 담긴 '워싱턴 선언'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장 곳곳에서 북한산 추정 무기가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F-16 전투기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지금 이 순간에도, F-16 제트기들이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 이송이 진행되고 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올여름, 우크라이나 하늘을 날게 될 겁니다."

미국산 전천후 전투기 F-16은 올여름 출격을 목표로 우크라이나에 전달되는 건데, 노르웨이 6대, 덴마크가 19대, 네덜란드가 24대를 기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 회의에선 미국과 독일 등 5개국의 추가 방공시스템 장비 제공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방안이 잇따라 협의됐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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