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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논란의 산 페르민 축제

등록 2024.07.11 08:22 / 수정 2024.07.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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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건가요?

[기자]
스페인의 유명한 축제죠. 산 페르민 축제가 요즘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산 페르민 축제는 8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축제인데요. 이 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매일 아침 열리는 황소 달리기입니다. 엔시에로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매일 8시에 진행되는데요. 축제 참가자들이 좁은 거리에서 황소들과 함께 달립니다. 이 행사에서는 아찔한 장면들이 많이 펼쳐집니다.

[앵커]
정말 참가자들의 안전이 걱정되는 장면도 보이는데요. 이 축제 반대하는 사람들도 꽤 있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축제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하는데요. 안전상의 문제는 물론이고 동물권 운동가들은 이 행사에서 열리는 투우와 황소달리기를 특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축제에 동원되는 황소들이 인간의 오락을 위해 불필요한 위험과 학대를 당한다고 지적하는 건데요. 이들은 투우 없는 축제도 충분히 성공적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앵커]
오래된 축제의 전통과 현대의 가치가 조화롭게 유지될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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