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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尹 탄핵 청문회 위헌" 권한쟁의심판 청구…野 "반대 청문회도"

등록 2024.07.11 21:14 / 수정 2024.07.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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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국민청원을 근거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한지 이틀 만에, 국민의힘이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탄핵 반대청원이 제출된데 대해 민주당은 그것도 청문회를 열자고 합니다.

속내가 뭔지,, 정민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단독 의결한 대통령 탄핵 청문회가 "위헌이자 위법"이라며 내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탄핵청원 청문회는 명백히 위헌·위법의 의결이라 대선 불복의 심리가 아직 남아있는 것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

19일 예정된 청문회 개최를 막기 위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낼 계획입니다.

탄핵 대상이 아닌 외교·안보상 통치 행위까지 사유로 한 만큼 가처분이 받아들여질 거라는 게 여당 입장입니다.

그러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열차는 이미 출발했으니 괜히 헛고생하지 말라"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상임위 회부 요건인 동의인원 5만 명을 돌파한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 청원까지 청문회를 열자고 역제안했습니다.

이미 탄핵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돼 있는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을 추가로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의도란 관측이 나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건희 여사가 국회 청문회에 나와서 선서하고 이 로비 의혹설에 대해서 직접 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청문회가 예정된 19일까지 치열한 장외설전이 예상됩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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