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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면전에서 사퇴요구…유럽 언론 "그는 끝났다"

등록 2024.07.13 19:33 / 수정 2024.07.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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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일 대선 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사퇴 압박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심야에 백악관을 찾아 우려를 전달하는가 하면, 대통령 면전에서 사퇴를 요구한 의원까지 나왔습니다. 유럽 언론들은 "바이든은 끝났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송무빈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1시간 동안의 단독 기자회견은 오히려 독이 됐습니다.

회견 직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심야에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당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 뉴스
"제프리스(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바이든의 선거 활동을 명시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개별 의원들의 후보 교체 요구가 계속된 데 이어, 마이크 레빈 의원은 화상 면담 중 대통령 면전에서 사퇴를 요구하기까지 했습니다.

짐 하임스 / 민주당 하원 의원
"본인의 정치적 평판만 걸린 게 아닙니다. 미국의 미래를 걸고 도박을 하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 텃밭인 뉴햄프셔, 버지니아주 등에서 고전이 예상되는데다, 경합주 7곳 가운데 4곳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습니다.

돈줄까지 말라, 고액 후원자 일부는 바이든이 사퇴하지 않으면 1200억 원의 후원을 동결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의 대선 완주 의지는 확고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나는 출마하고 있고, 우리는 이길 것입니다."

나토회의에 참석했던 유럽 정상들도 바이든을 감쌌지만 유럽의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의 정치적 생명은 끝났다며 혹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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