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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쯔양 협박 의혹' 유튜버 자진 출석 예고…檢 "조사계획 없어"

등록 2024.07.14 19:18 / 수정 2024.07.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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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자,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한 유튜버가 자진 출석을 예고했습니다. 검찰이 부르기도 전에 먼저 가서 증거를 제출하고 소명하겠다는 건데, 자극적 소재로 수익을 쫓더니, 이제는 소환 조사까지 돈벌이에 이용하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의혹이 불거진 유튜버 A씨가 공개한 온라인 방송본입니다.

A 씨 / '쯔양 협박' 의혹 유튜버
"7월 1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에 저의 황금폰을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습니다."

검찰은 해당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배당해, 직접 수사할 지 경찰에 넘길 지 검토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조사는 수사기관에서 수사일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며, '자진 출석해도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쯔양 측 으로부터 위험 관리 명목 등으로 55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탭니다.

검찰은 교통사고 현장에 몰려드는 견인차량처럼, 악의적 소재로 조회수를 올려 수익을 얻는 일명 '사이버 렉카' 범죄를 신종범죄로 간주해 엄정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허인석 / 변호사
"범죄 행위로 생긴 재산 또는 범죄 행위의 보수로 얻은 재산도 범죄수익 규제법에 따른 추징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난 5월 걸그룹 가수 장원영 씨를 허위사실로 비방한 유튜버를 재판에 넘기면서, 유튜브 채널 수익금으로 산 부동산을 추징 보전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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