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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천군 국내 첫 파크골프 실업팀 창단…내년까지 54홀 추가 조성

등록 2024.07.15 08:40 / 수정 2024.07.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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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만해도 4만5천 명이던 동호인 수는 올해 14만명까지 늘었는데요. 화천군이 이런 인기에 발맞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업팀을 창단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벙커를 피해 힘껏 공을 날리거나, 홀컵으로 신중히 퍼팅도 합니다.

나무로 만든 채 하나만으로 18홀을 도는 '파크골프'입니다. 골프와 유사하지만, 이동거리가 짧고 비용도 저렴해 시니어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2020년 4만5천 명이던 동호인 수는 올해 14만명까지 늘었습니다.

파크골프가 각광받자 강원도 화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업팀을 창단했습니다.

창단 멤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남녀 각각 3명으로, 랭킹전과 면접 등 9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주인공이 됐습니다.

화천군청 소속의 선수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도자로도 활약합니다.

임후빈 / 화천군청 파크골프 선수
"부담감도 느껴지는데요.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화천군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화천군에는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인증한 18홀 정규 구장 3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110만 명의 동호인들이 찾아 파크골프의 성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문순 / 화천군수
"올해 36홀을 추가로 만듭니다. 내년에 18홀을 더 만들어서 명실 공히 대한민국 파크골프 메카로 손색이 없도록…."

화천군이 실업팀 창단과 인프라 확충으로 '전국 파크골프 1번지'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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