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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대선후보 "트럼프" 공식 지명...부통령 후보는 밴스

등록 2024.07.16 07:34 / 수정 2024.07.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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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격범의 총격으로 귀에 부상을 입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미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트럼프의 대선 도전은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부통령후보로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보수 강경파인 밴스 상원의원이 낙점됐습니다.

첫소식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원들의 박수와 환호성 속에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시작됩니다.

"다시 한번 더 미국을 위대하게" 플로리다 대의원 투표 결과가 공개되고,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참석 대의원 2400명 호명 투표 결과, 과반을 넘긴 겁니다.

에릭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차남
"도널드 트럼프. 그를 공화당의 미국 대통령 후보로 선언합니다."

트럼프의 대선 도전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고 차기 정부 비전을 밝힐 예정입니다.

부통령 후보로는 보수 강경파로 꼽히는 오하이오주의 밴스 상원의원이 선택됐습니다.

트럼프는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부통령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밴스 의원이라고 생각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39세 벤스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도 썼습니다.

이날 법원은 트럼프의 국가기밀 유출 혐의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저격 사건을 의연하게 대처해 지지세력을 결집한 트럼프는 사법 리스크 부담도 일부 덜게 돼 대선 가도에 힘을 받게 됐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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