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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김 여사 측, 행정관 '옷·스카프' 사진 제출…檢, '명품 제출' 공문 발송

등록 2024.07.16 21:22 / 수정 2024.07.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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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명품수수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 측이 당시 자신을 보좌하던 행정관의 옷과 스카프 사진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명품을 건넸던 최재영 목사가 선물을 주기 위해 대기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주장에 반박하기 위한 겁니다. 검찰은 김 여사 측에 명품 실물을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황병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측은 최재영 목사가 명품을 건넨 2022년 9월 13일 대기하던 사람들은 대통령실 직원들이라며 지난달 19일 조 모 행정관의 면세점 에코백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선물을 주려고 대기하던 사람들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재영 / 목사 (지난 10일, 서울의소리 유튜브)
"증거 하나만 대야 돼. 그 시간 약속한 카톡이나 문자나 이런 걸 제시해달라…"

이에 김 여사 측은 당시 대기 중이던 대통령실 조 모 행정관의 옷과 스카프 사진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의소리가 방송한 몰카 영상에서 선물을 들고 있다던 여성이 착용했던 것들입니다.

주요 참고인 조사를 모두 마친 검찰은 김 여사 측에 명품 실물을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외부 반출이 가능한지 법률 검토를 했는데, 아직 대통령기록물 지정 전이라 임의제출이 가능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품 실물을 확인한 뒤 김 여사에 대한 조사방식과 시점을 최종 결정할 전망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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