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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김 여사 명품가방' 임의제출 받기로…대통령실에 공문

등록 2024.07.16 19:59 / 수정 2024.07.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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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가방 실물을 확인하기로 하고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16일 대통령실이 보관하고 있는 가방을 확보하기 위해 공문 발송 등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검찰은 사전에 김 여사 측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방이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된 점 등을 고려해 임의제출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우선 공문으로 가방 보관 현황과 처분 계획 등에 관한 대통령실의 의사를 확인한 뒤 후속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에서 "김 여사가 받은 디올백은 포장 그대로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가방을 확보하면 최재영 목사가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전달한 물건이 맞는지, 사용 흔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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