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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부 "경주 국립공원 내 땅밀림 등 산사태 피해지 73곳 조사…복구대책도 마련"

등록 2024.07.17 13:53 / 수정 2024.07.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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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산림청·경상북도·국립공원공단·경주시 등과 함게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주 국립공원 내 땅밀림 등 산사태 피해지 73곳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한 환경단체가 산사태보다 최고 100배 위험한 땅밀림 현상이 경주 토함산 일대에서 3곳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환경부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두 차례 걸쳐 합동 조사를 시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해당 환경단체가 땅밀림 현상이 발견됐다고 한 3곳은 합동 조사 시 발견된 곳"이라며 "지난 5일 복구대책을 마련했고, 합동 조사 시 산림기술사와 환경단체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호우 전후 주기적으로 땅밀림 지역을 드론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사방댐 등 안전시설 설치와 주민대피, 도로 통제 등 사전 조치계획을 마련했다"고 했다.

현재까지 환경부는 땅밀림 우려지로 184곳을 확인했으며, 무인 원격시스템을 활용해 모니터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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