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 서산에 내린 집중호우에 도로가 침수돼 있다. /서산시 제공
이날 오전 10시4분쯤 운산면 수평리에서 산사태가 생겨 토사가 주택을 덮치며 일부 건물이 무너졌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80대 부부는 큰 부상을 입지 않고 이웃주민에 구조됐다.
비슷한 시각 지곡면 중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1시34분쯤 성연면 예덕리에서도 산사태가 나 토사가 주택 뒷마당 장독대를 덮쳤다.
앞서 이날 오전 7시31분쯤 대산읍 대로리 한 단독주택이 침수돼 주민 2명이 구조됐다.
서산에서는 이 시간까지 산사태와 제방 유실 우려로 모두 7가구 16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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