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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바이든 후보 고심해야"…트럼프 수락 연설

등록 2024.07.19 08:21 / 수정 2024.07.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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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과 인지력 논란으로 당 안팍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바마 전 대통령마저 최근 등을 돌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바이든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우려를 전했다는 건데, 사실상 후보직 사퇴를 우회 촉구했다는 분석입니다. 총격 사태을 딛고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잠시 뒤 공황당 전당 대회에서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며 세 번째 대권 도전 공식화에 나섭니다.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 모금 행사까지 참석하며 지지 의사를 밝혀왔던 오바마 전 대통령. TV토론에서도 "누구나 잘 안 풀릴 때가 있다", "나를 믿으라"며 지지자를 다독였습니다.

하지만 오바마가 최근 최측근에게 "바이든 승리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는 우려를 전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사실상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를 우회 촉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 이어 오바마까지 사실상 후보 사퇴론에 가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바이든의 당내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감염돼 선거 유세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대통령님 상태가 어떠신가요?) 괜찮아요. 나는 괜찮습니다."

현지 매체 악시오스는 바이든이 이르면 이번 주말 중 후보 사퇴를 결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세 번째 대권에 도전합니다.

당초 준비했던 바이든 정부를 향한 날 선 공격의 연설문이 아닌 통합의 메시지로 중도층 공략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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