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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센강에 뛰어든 파리 시장

등록 2024.07.19 08:23 / 수정 2024.07.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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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프랑스 파리 시장이 센강에 뛰어들기 전에 인사하는 장면입니다. 파리 올림픽 개막이 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파리 시장이 센강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입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달고 시장은 5분 동안 자유형으로 인근 부둣가까지 이동했는데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이달고 시장과 함께 나란히 수영을 했습니다. 센강 수영을 마친 시장은 "센강의 수질이 정말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앵커]
올림픽을 앞두고 정말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렸네요. 근데 파리 시장이 센강에서 수영을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번 올림픽에서 철인3종과 마라톤 수영 경기를 센강에서 치르기로 했는데, 이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수질이 나빠서 1923년부터 수영이 금지된 센강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비난이 폭주하자 파리 시장은 수질을 입증하기 위해서 직접 수영을 했는데요. 그러나 시민들은 센강으로 유입되는 하수와 오물을 막기 어렵다며 여전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 사람들이 멋진 올림픽을 기대하고 있을 텐데, 풀어야 할 숙제도 많아 보이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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