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MS발' 운용장애, 전세계 IT 대란…항공·통신·방송·금융 차질

등록 2024.07.20 14:52 / 수정 2024.07.20 14:5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세계 곳곳에서 IT 시스템이 마비되는 먹통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과 아시아 공항이 멈춰서고 유럽에선 방송이 중단됐는데,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 10곳 중 저비용 항공사 3곳은 오늘 새벽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필라델피아 공항, 전산 시스템이 멈추며 항공편이 무더기로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같은 시간 홍콩과 두바이 공항도 마찬가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영국의 한 글로벌 방송사는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톰 오코넬 / 스카이뉴스 앵커
“전 세계적으로 큰 뉴스가 있는데 저희가 평소와 같은 방법으로 전해드릴수 없습니다."

피해는 전세계에 걸쳐 광범위합니다. 각국 항공권 발권과 방송, 통신, 의료, 금융 등에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개막을 앞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도 타격을 받아 급히 대체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고 일부 글로벌 마트도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런던증권거래소가 늦게 개장하고 독일의 병원 시스템도 먹통이 됐습니다.

이번 사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운영 시스템과 관련이 있는데 크라우드스트라이크라는 사이버보안 회사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MS 윈도우 프로그램과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측
"팔콘 센서와 관련된 윈도우4 충돌 보고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측은 보안사고나 사이버 공격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