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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강원·TK서도 90%대 '압승'…최고위원 후보들 '찐명' 호소 경쟁

등록 2024.07.22 07:49 / 수정 2024.07.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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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 후보의 압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강원과 대구경북 경선도 이재명 후보가 90%대 득표율을 거뒀습니다. 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최고위원 후보들의 '찐명 경쟁'도 더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강원 합동 연설회에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당내 문제는 물론, 대여공세에 대한 언급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재생에너지를 팔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을 전국에, 강원도부터 깔아야 합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이 후보가 연임하면 오히려 민생을 챙길 수 없다"며 연일 '이재명 일극 체제' 비판에 주력했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재명 당 대표가 연임을 하면 강대강 대치는 끝없이 끝없이 진행이 될 겁니다. 우리 국민들 민생을 누가 챙기겠습니까"

하지만 이 후보는 강원 지역에서 90.02%를 득표해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두관, 김지수 후보는 각각, 8.9%, 1.08%에 그쳤습니다.

이어 진행된 대구 경북 경선에서도 이 후보가 90%가 넘는 표를 얻었습니다.

'이재명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최고위원 후보들의 '친명 표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군 장성 출신인 김병주 후보는 연설 후 이재명 후보에게 거수경례를 했고, 강선우, 민형배, 한준호 후보는 이 후보와 함께 차로 이동하며 유튜브 방송을 했습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한 표는 저 주신 걸로 알아도 되죠? (하하하하하)"

김동연 경기지사가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걸 두고는 '출당시켜야 한다'는 강성 지지자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김 지사 측은 "정치적 의도 없이 축하해주러 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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