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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전국 최초로 전기차 '지역 할인제' 도입…100만원 추가 지원

등록 2024.07.22 08:34 / 수정 2024.07.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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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친환경차인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최근 들어 다소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런 상황을 좀 풀어보기 위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가 보조금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하동원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자동차 판매대리점. 최신형 전기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8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와 전기차 업체가 각각 50만원씩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 할인제'를 도입했습니다.

부산에서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기존 구매보조금 900만원에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생계를 위해 전기 트럭 등을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지원금이 150만원으로 올라갑니다.

김준범 / GS글로벌 전기트럭팀장
"월 70~80만 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의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세제 혜택이라든지 다양한 부분들의 혜택이 있기 때문에..."

부산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해마다 증가해왔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4800여 대로 지난해 38% 수준에 불과한 상황.

전기차 업계는 주춤했던 전기차 시장이 '지역 할인제'를 통해 다시 활기를 되찾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요한 / 현대자동차 커뮤니케이션센터 책임매니저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낮춤과 동시에 부산 지역 전기차 보급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전기차 충전시설 등 인프라도 늘릴 계획입니다.

안영신 / 부산시 탄소중립정책과장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문제, 특히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서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산시는 올해 전기차 5천대에 지역할인제를 적용한 뒤 내년에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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