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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세론' 해리스, 사실상 대선후보…당 지도부 "지지" 선언

등록 2024.07.23 08:19 / 수정 2024.07.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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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대통령 사퇴로 공석이 된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해리스 부통령이 이어받는 분위기입니다. 당내 경쟁자가 속속 해리스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당내 유력 인사도 지지 대열에 합류하면서 '해리스 대세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선언 하루 만에 해리스 부통령이 처음 공개 행사에 나섰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바이든이 지난 3년 동안 이룬 업적은 현대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는...네, 박수 치셔도 됩니다."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행보를 시작한 건데, 당내에서도 해리스 대세론이 빠르게 자리잡는 모양새입니다.

당 거물급 인사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해리스가 대선에서 승리로 이끌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다"며 지지를 표했습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공동성명에서 "해리스 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 상하원 의원도 속속 지지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딕 더빈 / 민주당 상원의원
"106일 남았습니다. 트럼프에 맞서 성공적인 캠페인을 벌이려면 우리는 행동해야 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조만간 공식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스 캠프에는 24시간 만에 1125억 원, 올들어 가장 큰 규모의 정치 기부금이 몰렸습니다.

해리스가 선출되면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선 후보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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