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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檢, 김 여사에 사진 보여주며 수행원 확인…'다른 민원인' 여부 조사

등록 2024.07.23 21:17 / 수정 2024.07.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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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도 일부 취재가 됐습니다. 검찰은 최재영 목사가 선물을 전달할 당시, '또다른 민원인'이 있었는지를 집중 확인했습니다. 최 목사 주장대로 민원인인지, 김 여사 수행원인지를 명확히 하려던 건데, 수사팀은 김 여사에게 행정관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제시했다고 합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재영 목사는 2022년 9월 13일 서울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건희 여사를 만나 명품을 건네면서 이를 몰래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지난 5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최재영 / 목사 (5월 13일)
"저 말고도 다른 대기자들이 복도에서 김건희 여사를 접견하려고 선물을 들고."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대기하던 사람들은 대통령실 행정관들로 일정 관련 보고를 하러 왔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일 김 여사를 대면조사할 때 당시 대기 중이던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확인을 요청했고, 김 여사는 자신의 일정을 관리하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맞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또다른 민원인이 없었던 게 최종 확인되면 검찰은 명품수수 사건을 무혐의로 끝낼 전망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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