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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경찰,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의상실 관계자 소환…"수천만원 현금 결제"

등록 2024.07.24 21:20 / 수정 2024.07.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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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여사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사용됐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지 2년만입니다. 경찰은 최근 김 여사 측이 자주 이용했다는 서울 강남의 유명 의상실 관계자를 소환했고, 수십벌의 옷을 현금 수천만원을 주고 사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먼저 안혜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 당시 김정숙 여사는 샤넬을 비롯한 고가 의류를 입어 논란을 빚었습니다.

김 여사는 서울 강남의 유명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의상실 옷도 즐겨입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의상실로부터 김 여사의 구매 내역을 제출받고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의상실 관계자
"우리는 여기서 (김 여사 측 관계자들을) 안내를 했을 뿐인데. 그 분들 오셨을 때…."

경찰은 의상실 관계자로부터 "김 여사 측이 의상 수십 벌을 구매했고, 수천만 원을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옷 살때 쓴 현금은 조폐공사에서 갓 나온 신권으로 한국은행 띠지가 묶인 관봉권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 관계자
"일반인들은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그런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서 2022년 한 시민단체는 김 여사가 고가의 옷과 장신구에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며 국고손실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김 여사 측이 의상실에 지불한 현금의 출처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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