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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침에 한 장] 파리올림픽 서핑경기는 왜 남태평양에서 열릴까

등록 2024.07.25 08:22 / 수정 2024.07.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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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이번 파리 올림픽 서핑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인데요. 거친 파도를 시원하게 가르는 모습입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서핑 경기는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타히티에서 열리는데요. 타히티의 테아후포오를 찾은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타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앵커]
보기만 해도 시원하면서도 짜릿한데요. 그런데 왜 이렇게 먼 곳에서 경기가 열리는 건가요?

[기자]
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진행하고자 이곳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약 15700km나 떨어진 이곳을 선택할 만한 이유가 무엇이냐면요. 이곳 테아후포오는 전설적인 파도가 치는 곳으로, 거칠고 커다란 파도로 유명해 서핑 마니아들에게 꿈의 바다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번 파리 올림픽이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한다는 건데요. 타히티에서 서핑 경기를 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관중이 모여 새로운 시설 건축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경기 장소를 타히티로 정했다고 합니다.

[앵커]
이번 올림픽 서핑 경기 이런 이유를 알고 보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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