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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포스트 "오바마, 해리스로는 대선 승리 못한다 판단"

등록 2024.07.25 14:12 / 수정 2024.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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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후보로 내세우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수우파 성향의 타블로이드지 뉴욕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지 않는 배경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발표하자 성명을 내고 찬사를 보냈지만,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민주당의 지도자들이 뛰어난 후보가 나올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만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 자체에 충격을 받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교체 후보로 우주비행사 출신인 마크 켈리 연방상원의원(민주당·애리조나)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일가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오바마는 해리스 부통령이 무능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불법 이민자 문제를 전담했으면서도 국경에는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해리스 부통령은 앞으로 자신 앞에 펼쳐진 지뢰밭을 피해 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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