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바이든 "통합 위해 재선 포기"…美 대선판 '엎치락 뒤치락'

등록 2024.07.25 21:44 / 수정 2024.07.25 21:4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포기 의사를 밝힌 뒤, 처음으로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미국의 통합을 위해 재선을 포기 했다"며 해리스 부통령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후보 측은 초박빙 판세를 의식한 듯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보도에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도전 포기 선언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있어서 그 어떤 직책보다 (대통령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새 세대에 횃불을 넘긴다고 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그녀는 경험이 풍부하고, 강인하고, 유능합니다. 놀라운 파트너이자 우리나라의 지도자였습니다."

자신은 "남은 6개월 동안 임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대통령직 사퇴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같은 날, 트럼프 후보도 선거 유세를 재개했는데 역시 해리스를 정조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
"그녀는 백악관을 점령한 가장 급진적이고 극단적인 좌파주의자가 될 것입니다. 백악관에 이런 미치광이가 들어선 적은 없었죠."

트럼프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황금 시간대 생방송을 한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형평성을 문제삼으며 동일한 시간 할애를 방송사들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여론 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49%, 해리스는 46% 였는데 전 날 또다른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지지율이 해리스 44% 트럼프 42%로 집계됐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