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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이란에 "나 암살하면 지구상에서 지워버린다" 경고

등록 2024.07.26 17:40 / 수정 2024.07.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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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지구상에서 지워버리겠다"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현지시간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만약 이란이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한다면, 미국이 이란을 지구상에서 지워버리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국의 지도자들은 배짱도 없는 겁쟁이 취급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의회 연설에서 이란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 당국도 수주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란의 암살 첩보를 입수하고 비밀경호국(SS)의 경호 수준을 상향했다.

이란은 2020년 1월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무인기로 암살되자 보복을 공언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크 밀리 전 합참의장 등을 표적으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위협 메시지를 발신해왔다.

다만 이란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첩보 보도에 대해 "근거 없고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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