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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 '불법성' 공방…野 "불법이면 나가라" 與 "나갔다 오겠다"

등록 2024.07.26 21:06 / 수정 2024.07.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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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법사위에서 두번째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는 지난번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졸렬해보이는 의원들간 신경전, 고성은 기본이었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놓고는 여야 의원끼리는 물론이고, 증인과도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은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자체가 위헌이고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이런 청문회를 계속해야 됩니까?"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이 청문회가 불법 청문회라면 나가세요."

"하하하"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불법임을 제가 보여드리기 위해서 나가겠습니다"

송 의원은 불법임을 보이겠다며 잠시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9일 청문회 때 회의장 진입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부상했던 일을 두고도 진실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이미 중심을 잃으셔가지고, 그 뒤에 오시는 (정청래) 위원장님이 민 게 아닌가 싶어요."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제가 밀려고 해도 팔이 짧기 때문에 밀 수가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향해선 "몰카 공작"이라는 여당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의원
"영부인 아버지 안다고 주장하면서 사진 보내다가…" "조용히 하세요!!!"

최재영 / 증인
"들어보십시오."

박준태 / 국민의힘 의원
"조용히 하시라고요. 묻는 말에 답변하세요!"

김 여사를 속일 때 미안하지 않았느냔 질문에 최 목사는 '전혀 미안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김 여사가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과 고위직 인사를 조율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최재영 / 증인
"마지막에 고위직 인사를 최종 조율할 때는 두 사람이 조율하는 것으로 저는 인지를하고 있었고요."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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