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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워터파크'로 변신한 광화문…"도심으로 피서 떠나요"

등록 2024.07.26 21:24 / 수정 2024.07.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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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는데요.

바닷가와 계곡, 해외로 떠나는 분들도 많지만, 도심 속에서 공짜 피서를 즐길 수 있다고 해 고승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긴 워터 슬라이드에서 소리를 지르며 내려오고, 수영장에서 잠수를 하고 헤엄도 치며 물장난에 여념이 없습니다.

정예담 / 인천광역시
"쭉 타고 빨리 내려오니까 너무 재밌어요. 살짝 바다 간 느낌."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이렇게 7.5m의 워터 슬라이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이 생겼습니다. 작년보다 2배 더 커진 규모입니다.

지난해 68만 명이 다녀간 '광화문 워터파크'엔 올해도 사전 예약에만 22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석예함 / 서울 동대문구
"물놀이하니까 오징어 된 것 같아요. 엄청 시원해요. 30도라서 너무너무 더웠어요."

30도를 훌쩍 넘는 바깥과 기온이 20도 이상 차이 나는 실내 빙상장. 이용객들은 겨울 장갑과 패딩까지 껴입고 한여름에 겨울을 즐깁니다.

김혜원 / 대전 유성구
"여기는 계속 있고 싶은 너무 시원해서 힐링이 되는 그런 공간 같아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실내에서 즐기는 체험관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양영수 / 대구 달서구
"집에 또 에어컨 전기값도 많이 들고 요즘 불경기잖아요. 그런데 여긴 자연도 벗 삼고 모래놀이도 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입장료가 없다보니 예약은 다음주까지 꽉 찼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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