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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사흘째 '방송4법' 필리버스터…野 전대에 오늘 자정 처리 전망

등록 2024.07.27 14:06 / 수정 2024.07.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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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방송 4법을 두고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4법 가운데 두번째로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 개정안을 놓고 국민의힘은 어제 저녁부터 2차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진행 중입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민진 기자 지금 필리버스터가 한창 진행중인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방송4법 가운데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어제 오후 6시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이 단독 추진했고, 본회의 표결을 앞둔 방송법 개정안은 KBS의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단체 및 방송 학회 등에도 부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첫 주자로 나선 신동욱 의원은 "시청자위원회 등 그들끼리의 나눠먹기 야합"이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고요.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우리 사회의 여론 다양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법안 개정이 필요하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밤사이 국민의힘 정연욱, 진보당 전종덕 의원에 이어 지금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반대 토론자로 나선 상황입니다.

의석 과반의 민주당은 물리적으로 필리버스터 시작 후 24시간이 지난 오후 6시쯤 표결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할 수 있는데요.

전당대회 순회 일정으로 인해 오후 11시 30분쯤 국회 본회의장에 집결해 강제 종결시킨 뒤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방송4법 마다 무제한 토론이 진행되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최소 4박 5일 동안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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