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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앞바다에 상어 출몰…해수욕장은 대형 해파리 '급증'

등록 2024.07.27 19:13 / 수정 2024.07.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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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에서 물놀이 즐기는 모습 보기만해도 시원한데요, 조심해야할 게 있습니다. 최근 부산 앞바다에 상어가 출몰하는가 하면, 해수욕장에선 해파리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그물에 걸린 상어를 해경이 살펴봅니다. 상어 주둥이에선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납니다.

부산 앞바다에서 잡힌 길이 2m짜리 악상어입니다.

부산해경 관계자
"상어가 그물에 걸려 있는 거를 어민이 발견해서…."

악상어가 부산에서 발견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최윤 / 군산대 해양생명응용과학부 교수
"냉수대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때 이렇게 먹이를 따라서 내려왔던 걸로 보는데…."

해안가에는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은 120여 명이나 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피서철을 맞은 해수욕장은 해파리 출현이 급증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 노무라입깃해파리로 1미터 가까이 자라는 대형종입니다.

윤석현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5~6월에 동중국해에서 성장해서 우리나라로 유입이 되는데 먹이 조건, 그 플랑크톤 양이 다른 해보다 조금 높았던 것 같아요."

해파리에 쏘일 경우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낸 뒤, 안전 요원 등을 통해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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