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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엑스포 실패 국정조사 반대' 서지연 부산시의원 제명

등록 2024.07.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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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소속 비례대표인 서지연 부산시의회 의원을 29일 당론 위반과 해당 행위로 제명했다.

징계 기간에 당론과 반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국정조사에 반대 기자회견을 한 것이 제명 사유다.

친이낙연계 인사로 분류되는 서 시의원은 지난 1월 새로운미래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가 지난 4월 당원자격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서 시의원은 지난 6월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 추진과 정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는 부산을 낙인찍고 희생시켜 정쟁과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연장선일 뿐"이라고 밝혔다.

지난 4·10 총선 기간 민주당 부산 국회의원 후보들은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의원은 이에 대해 "당장 정치 행보를 이어가는 데 제약사항은 없지만, 진로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부산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43석, 민주당 2석, 무소속 2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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