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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찬드라 엑스레이 성운 사진

등록 2024.07.31 08:23 / 수정 2024.07.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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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박상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나사에서 새로 공개한 성운 사진입니다. '찬드라 엑스선' 관측소 발사 25주년을 맞아 스물다섯개의 우주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가운데 있는 사진이 찬드라가 가장 먼저 관측한 천체 가운데 하나인 카시오페아 에이 입니다. 찬드라 엑스선이 포착한건 파란색 폭발 고리입니다. 그 외에 독수리 오리온, 고양이발 등인데요 찬드라 만으로 이런 사진이 표현되진 않고 허블망원경 등으로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을 따로 찍고 분석해서 합성해야 합니다.

[앵커]
정말 화려한 별사진이네요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하버드대 찬드라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찬드라가 촬영한 부분과 합성된 다른 사진들을 따로따로 볼수 있게 돼있습니다. 찬드라는 자외선보다 파장이 짧은 엑스선을 보기 때문에 블랙홀 주변에서 소용돌이치는 물질이나 폭발한 별처럼 매우 뜨겁고 강력한 에너지가 표현됩니다. 1999년 7월에 발사된 찬드라는 지난해 132억년 된 최고령 블랙홀을 발견했고, 25년간 약 2만5000건에 달하는 관측 데이터를 생산했습니다. 하지만 NASA의 예산 삭감으로 찬드라는 10년 내 임무를 종료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약 936억원 이었던 운영 예산이 2029년까지 점차적으로 72억원으로 감소됩니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찬드라 후 새로운 우주망원경을 투입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아름답고도 중요한 관측자료들이 계속 이어질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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