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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포 84㎡ 50억 뚫었다…경기도는 미분양 7년 만 '최대'

등록 2024.07.31 21:41 / 수정 2024.07.3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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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권의 한 아파트 전용 84㎡가 5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전용 84㎡는 4인 가구가 살기 적합해 국민평형으로 불리는데, 앞으로 50억원대 거래가 이어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서울은 이렇게 과열 양상을 보이는데, 경기도 외곽은 미분양이 크게 늘어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입주 8년차인 서울 반포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달 한강이 보이는 전용 84㎡가 50억 원에 거래돼 해당 평형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2014년 분양가 14억원에서 3배 넘게 뛴 겁니다.

이 이파트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억원을 넘었는데 3년 만에 3.3㎡ 당 1억 5천만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매수 문의는 한창 있었죠. 대기 수요도 좀 있고. 주인분이 물건을 거둬들이거나 보류하는 경우도 있고 매물 자체가 많은 상황은 아니에요."

똘똘한 한채 열풍에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강남권 아파트 몸값이 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심형석 / 우대빵부동산 연구소장
"취득세가 (집을) 두 채 사면 이제 8%가 되니까 섣불리 들어가기가 힘든 거죠.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도 있고 이러니까 똘똘한 한 채로 자꾸 이제 귀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는 반등을 넘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지방 시장은 미분양이 7개월 연속 늘면서 여전히 한겨울입니다.

경기도 역시 평택과 안성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크게 늘어 7년만에 미분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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