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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출근 이틀 된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절차 돌입…與 "무고 탄핵"

등록 2024.08.01 21:10 / 수정 2024.08.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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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이 어제 취임한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방통위를 겨냥한 벌써 4번째 탄핵입니다. 이르면 내일 탄핵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당의 반발 속에 이른바 '방송장악 국정조사' 역시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 시도를 강력 규탄합니다.

"분별없는 탄핵소추 민주당은 해산하라 (해산하라 해산하라 해산하라)"

비슷한 시각 민주당 등 야당은 국회에 탄핵소추안을 제출했습니다.

이해민 / 조국혁신당 의원
"탄핵소추의 사유는 위법한 2인 의결, 정당한 기피신청 기각 등 네 가지다."

탄핵안은 곧바로 본회의에 보고돼 이르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정명호 / 국회 의사국장
"김현, 이해민, 윤종옥 의원 등 188인으로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진숙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습니다."

야당은 이와함께 '방송 장악' 국정조사도 8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MBC 경영진에 대한 교체 절차가 예상되는 만큼 여론전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김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송 언론 장악의 내용이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에 저희가 그 내용을 오늘 의장님께 충분히 전달했고 의장님도 시간을 갖고…."

야당은 내일 과방위 현안질의를 통해 이 위원장의 청문회 위증 문제도 추궁할 계획이었지만, 이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앞서 이동관, 김홍일 전 위원장과 이상인 전 직무대행에 이은 네 번째 탄핵 시도에 국민의힘은 "상습적인 탄핵 중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는 이 탄핵의 행태들은 무고 탄핵입니다. 무슨 죄가 있는게 아니라 이미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탄핵은 결정된상태 아니었습니까?"

민주당이 22대 국회 들어서 발의한 탄핵안만 현재까지 7건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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