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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규원, 검사 월급 받으며 조국혁신당 대변인 활동"…대검, 감찰

등록 2024.08.01 21:20 / 수정 2024.08.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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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혁신당 이규원 대변인이 현직 검사 신분으로 정당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휴직 기간이 끝난 이 대변인에게 검사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렸는데, 이를 거부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무너진 공직기강의 대표 사례라는 비판이 나오는데 안혜리 기자가 이 내용 전해드리고 현직 검사의 정당 활동은 가능한건지 따져보겠습니다. 
 

[리포트]
조국혁신당 이규원 대변인이 조국 대표로부터 꽃을 건네 받습니다.

이규원 / 검사 (지난 3월)
"1호 강령인 '우리는 검찰개혁을 위해 행동한다'에 감명을 받고 입당했습니다"

지난 3월 입당해 비례대표 후보 22번으로 총선에 출마했고 낙선 뒤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최근 현직 검사 신분인 이 대변인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4월 이 대변인의 질병 휴직이 끝나자 복귀를 명령했는데, 이 검사는 무효 소송을 내고 출근을 거부했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이 대변인의 정당 활동이 적법한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 대변인은 지난 3월 입당 전 사표를 냈지만, 법무부는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피고인으로 항소심이 진행중이란 이유입니다.

이규원 / 검사 (2021년 10월)
"(현직 검사로서 재판에 나오셨는데, 하실 말씀 없으실까요?) …."

이 대변인은 2022년 4월 휴직한 뒤 지금까지 1억원 넘는 급여를 받았습니다.

이 검사는 SNS에 "급여를 지급하지 말라고 이미 검찰에 요청했다"며 "현 국회 임기 종료 때까지 공직선거법에 따라 사직원 수리 간주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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