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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쯔양 공갈' 유튜버 추가 구속…前남친 변호사는 '기각'

등록 2024.08.03 19:14 / 수정 2024.08.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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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버 쯔양을 공갈 협박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유튜버가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의 변호를 맡으면서 쯔양의 사생활 내용을 유출하고 협박한 변호사의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법원 판단이 어디서 갈렸는지, 곽승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챙긴 혐의로 이미 지난달 26일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

또다른 유튜버 카라큘라는 구제역의 공갈 협박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카라큘라 / 유튜버
"저는 결코 쯔양님을 협박하여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원지법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라큘라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최모 변호사는 쯔양 전 남자친구의 변호를 맡으며 알게 된 쯔양의 사생활 관련 내용을 구제역에 넘기고, 쯔양을 협박해 2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며 기각했습니다.

쯔양은 일부 유튜버들로부터 제기된 명의도용과 임신 중절 수술 의혹 등에 대해 추가로 해명했습니다.

쯔양 / 유튜버
"(명의도용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몰랐더라도 명백히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처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전 남자친구의 성폭행 정황이 담긴 녹취도 공개한 쯔양은, "원치 않는 임신이어서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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