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손흥민 선수가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글이 SNS를 통해 확산돼 논란을 낳았죠. 해당 글은 클럽 영업직원들이 업체 홍보를 위해 올린 가짜뉴스로 밝혀졌는데요, 소속사는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경기가 있었던 지난 3일 밤 SNS에 올라온 글입니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 선수가 뮌헨 선수단과 함께 강남의 한 클럽에 방문했고 결제는 손흥민 선수가 했다는 내용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주급을 언급하며 술값이 3000만 원 나왔다고도 적었습니다.
SNS에 손흥민 선수가 외국 선수들과 함께 방문했다고 지목된 강남 클럽인데요, 알고 보니 클럽 영업직원들이 홍보를 위해 올린 가짜 뉴스였습니다.
논란이 되자 해당 SNS 글은 하루만에 삭제됐고, 게시자인 영업직원은 "손흥민 아니라 김흥민을 말한 거였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 소속사는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럽에 방문해 거액을 결제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클럽과 글을 올린 직원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소속사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는대로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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