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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 금산서도 전기차 화재…"완충 상태 충전기 꽂혀 있어"

등록 2024.08.06 17:31 / 수정 2024.08.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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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5시께 충남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주차 중이던 전기차 밑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충남 금산소방서 제공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 금산에서도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금산군 금산읍의 주차타워 1층에 주차 중이던 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37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차종은 기아 EV6 모델로 화재 당시 완충 상태로 충전기가 꽂혀 있었다.

인천에서 불이 난 전기차가 중국산 배터리를 이용한 것과 달리, 기아 EV6는 SK온에서 생산한 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를 임차해서 타고 다녔던 50대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정상적으로 주차하고 충전기를 꽂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기차 하부에서 불이 시작된 점 등을 토대로 배터리 문제에 따른 화재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기차를 제조사인 기아 측에 보내 정확한 화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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