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올림픽전체

박태준, '男 태권도 58kg' 사상 첫 金…준결승서 세계1위 꺾어

  • 등록: 2024.08.08 오전 07:34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시상식에서 한국 박태준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시상식에서 한국 박태준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앵커]
하루 쉬었던 파리올림픽 메달 소식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남자 태권도 박태준 선수가 58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은 8년 만이고, 이 체급 금메달은 사상 처음입니다.

첫 소식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태준 선수의 두 차례 연속 발차기에 상대 선수가 쓰러집니다.

파리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결승에서 세계 랭킹 5위인 20살 박태준 선수가 아제르바이잔 가심 마고메도프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준 / 태권도 국가대표
"어릴 때부터 꿈 꿔온 거라. 정말 금메달 자체는 뜻깊게 느낀 거 같고…"

점수차는 13대 1. 박태준 선수는 경기 시작 6초 만에 몸통 공격으로 2점을 따냈습니다.

이후 마고메도프 선수는 왼발 부상을 당했고,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하다 결국 기권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박태준 선수는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튀니지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 선수를 2라운드 모두 큰 점수차로 이겼습니다.

박태준 선수는 58kg 급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땄는데,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는 16년 만에 태권도 금메달을 딴 겁니다.

박태준 선수는 한성고 재학 중이던 2022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됐는데,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입니다.

태권도 대표팀은 박태준 선수를 시작으로 여자 57kg급 김유진 여자 67kg초과급 이다빈 남자 80kg급 서건우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대표팀은 종주국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소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는데, 첫 주자인 박태준 선수부터 목표를 이뤘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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