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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침에 한 장] 올림픽은 축제다

등록 2024.08.09 08:23 / 수정 2024.08.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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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파리 올림픽 챔피언스 파크에서 메달리스트가 에펠탑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파리 올림픽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데요. 경기장 밖에는 아주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다. 매일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영국의 금메달리스트 브라이어니 페이지 선수가 환호 속에 점프를 했습니다. 프랑스의 수영 금메달리스트는 무대를 걸으며 관객들의 환호를 즐겼고요. 테니스를 제패한 조코비치도 에펠탑을 배경으로 금메달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이 무대는 메달리스트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을 수 있게 에펠탑 앞에 만들어졌습니다.

[앵커]
선수와 팬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축제 같네요. 한국도 이번에 많은 메달을 따고 있는데, 이 무대에 오른 한국 선수는 못 본 것 같아요.

[기자]
네. 이 세리머니는 의무적인 건 아니라서 참석 여부는 전적으로 선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의 메달리스트들은 아직 자원한 선수가 없었는데요. 참석자 중에는 '정말 소중한 추억이었다'며 눈물 흘리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파리에 있는 사진기자들은 한국 선수가 이 무대에 서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올림픽도 이제 끝나가는데, 우리 선수가 팬들과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꼭 한 번 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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