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착공 8년 만에 개통돼 내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남양주에서 잠실까지 27분이면 도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구리와 남양주 시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랫폼에 수십 명의 시민들이 서있습니다. 내일부터 새로 운행되는 별내선 구간의 열차를 시승하기 위해섭니다.
6칸으로 연결된 새 열차가 도착하자 시민들은 넓고 쾌적한 객차에 오릅니다.
박숙자 / 경기 남양주시
"신문을 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 너무 좋아가지고 휴가 가려다가 그냥 이쪽으로 왔어요. 서울에 사는 것처럼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8호선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구리역을 거쳐 남양주 별내역까지 6개 역을 거치는데 새 열차 2대가 추가 투입돼 운행됩니다.
이곳 별내역에서 잠실역으로 출근하려면 기존에는 버스를 두 번 갈아타며 50분가량 걸렸지만, 이제는 지하철로 27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이우범 / 경기 남양주시
"좀 빠르게 갈 수 있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한테 더 편할 것 같아요"
월 6만원대로 한 달 동안 지하철과 버스까지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출근하시는 경기 북동부 주민들 30분 이상 시간을 절약하게 돼서 약속을 지키게 돼서 기쁩니다."
별내역에서 모란 방향은 내일 오전 5시 32분, 암사에서 별내 방향은 오전 5시 28분부터 첫 운행을 시작하는데 출퇴근 시간대는 4~5분 평상시에는 8분 간격으로 열차가 다닙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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