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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젤렌스키, '러 본토 공격' 첫 공표…러시아도 키이우 공습

등록 2024.08.11 19:41 / 수정 2024.08.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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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도 불안한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전도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허를 찔린 러시아는 키이우에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류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숨진 어린아이를 찾아냅니다.

현지시간 10일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 러시아군이 공습을 가했습니다.

최소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허를 찔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반격에 나선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단 사실을 공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시르스키 총사령관으로부터 최전선 상황과 침략자의 영토(러시아)에 전쟁을 밀어내기 위한 우리의 행동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러시아군은 뒤늦게 집결하며 맞섰지만, 교전 엿새째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투는 원자력 발전소 등이 모여있는 쿠르스크주 10-20km 안쪽에서 치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러시아 당국은 남서부 접경지 3곳에 대테러 작전 체계를 발령하고 주민 7만 6천 명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래드코프 / 벨고로드 주지사
"오늘부터 별도의 이동 제한이 있을 것입니다. 테러 위협이 있는 곳에서는 서류 검사가 이뤄질 것입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하르키우 탈환 이후 최대 성과를 이뤘다며,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카드를 쥐게됐다고 분석했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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