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올림픽 대표 선수들의 선전은 무더위 속 뜻밖의 선물이었습니다.
금메달을 많이 딴 것도 물론 자랑스럽지만 단지 올림픽 성적 만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MZ세대로 불리는 10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은 정말 '나이스' 하더군요.
패배에 좌절하지 않는 모습이 대견했고 승패를 떠나 상대 선수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매너는 기본이었습니다.
이들의 태도 뿐 아니라 다음 올림픽이 청신호란 점을 확인한 것도 큰 선물이었습니다.
금메달 리스트들의 평균 연령이 23.9세로 앞선 4번의 올림픽과 비교해 가장 젊었습니다.
이들이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때면 더 노련한 기량을 갖추고 있을 겁니다.
국민들에겐 기쁨을 선사했고 전세계는 한국 스포츠를 주목했습니다.
이렇게 지구촌에서 높아만 지고있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민 눈높이에 한 참 못미치는 정치권 행태가 자꾸 비교 됩니다.
정말 대한민국은 정치권이 방해만 안해도 초일류 국가가 될 거란 자조가 빈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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