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티메프, 법원에 자구안 제출…검찰은 곧 주요 피의자 소환

등록 2024.08.12 08:06 / 수정 2024.08.12 08:1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오늘 법원에 자구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판매자를 주주 조합 형태로 참여시키는 사업 재개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은 이번주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땡볕 아래 검은 우산이 펼쳐져 있습니다.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고객의 우산 시위입니다.

"티몬 핑계대지 말고 내 돈 당장 환불해라!"

티몬과 위메프는 미정산 사태 직전 해피머니 상품권을 대규모 할인 판매했는데 미정산 사태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막힌 겁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피해 구제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티몬과 위메프는 오늘 법원에 자구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계획안에는 티몬과 위메프가 합병을 추진하고, 판매자를 주주 조합 형태로 참여시켜 사업 재개를 검토한다는 구상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정부 유관기관과 채권단이 참여하는 회생절차 협의회가 열려 티몬과 위메프가 내놓은 자구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합니다.

티몬과 위메프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1일 큐텐과 티몬, 위메프 사무실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10일에는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번 주 구영배 큐텐 대표 등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